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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에버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정말 고생이란 고생은 다한거 같군요. 현재 사는곳에서 에버랜드 가는 법을 몰라 네이버 지식인에 버스편을 검색하고 9시에 씻고 집을 나갔습니다. 서현역 3번 출구라고 그러더군요. 하지만 3번출구엔 에버랜드 가는 버스가 없었습니다. 서현역에서 사람들에게 묻고 또 물어서 30분후에 버스 정류장을 찾았습니다. 에버랜드 가기전에 지쳐버린거죠. -_-

버스가 엄청나게 오래걸리더군요. 1시간 좀 넘어서 에버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좀 많을껄 예상했지만.....
이렇게 많을줄은 몰랐습니다. 놀이기구 하나 타는데 2시간은 기본... T Express(우든 롤러코스터)는 기다리는데 3시간이 걸린다길레 그냥 포기했습니다. 결국 12시 쯤에 도착해서 저녁 8시 까지 탄 놀이기구는 겨우 5개 밖에 없습니다. 오늘 낮에 무척이나 더운데다가 에버랜드를 몇년만에 간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지칠대로 지쳐있었습니다.

저녁 9시가 되서 여자친구를 먼저 버스에 태워 보내고. 저는 저희집 근처에 가는 버스를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줄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앉을수 있겠구나" 이생각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가 너무 안와서 줄에서 살짝 벗어나 담배를 폈습니다.(줄을 선 상태로 담배를 필수는 없잖아요?)

담배를 다 피고 불을 딱 끄는 순간 버스가 오더라구요.
저는 서둘러 제가 서있던 곳에 서려고 했습니다. 제 뒤에 있던 사람이 제가 간줄 알았는진 몰라도 앞사람이랑 밀착이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분들 옆에 서서 타려고 버스 문이 열리는 순간.

뒤에서 뭐 주변에서 보이지도 않았던 학생들과 사람들이 뛰어오더군요.
얼굴에 철판을 깔았는지 줄을 섰던 사람들은 쳐다 보지도 않구요. 제 뒤에 있던 사람도 화가 났는지 저를 밀치고 앞으로 가더군요.
정말 어이 없었습니다. 제가 앞에 줄을 서있던걸 뻔히 아는 사람도 밀치고 들어가 버리니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나더군요.

대체 사람들에게 양심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누군 새치기 못해서 줄을 서있는건지, 대체 초등학교때 배운 도덕은 한쪽귀로 흘려내보냈는지, 대체 가정교육은 어떻게 받은건지.. 정말 짜증나고 화나고 x같아서 못참겠습니다. 지금 집에 도착해서 블로그 글을 쓰는 이상황에도 화가 나는군요. 그래서 결국 또 버스에서 1시간 반을 서서 왔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모두를 의미하는것은 아닙니다.) 왜 질서를 안지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오늘도 느끼고 예전부터 계속 느끼고 온것입니다. 적어도 제가 살던 말레이시아(7년을 살았습니다)에서는 사람들이 줄을 안섰으면 안섰지, 줄을 무시하고 막 타진 않았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줄 무시하고 새치기, 등등 주변사람들은 생각 안하고 뭐든 자기 중심에서 움직이는거 같습니다. 지하철에서는 만원인 지하철에서 뒤에사람들이 밀고, 에스컬레이터에서 두줄스면 뒤에서 "좀 비키라고요"라고 욕먹고.

전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 안합니다. 점점 한국에 있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하고 있습니다.
제발 지켜주세요. 그리고 양심좀 가지고 살아요. 어떻게 그렇게 자기 중심 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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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ly.lv/devk/ BlogIcon 이아우 2009/05/10 22: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TV만 틀어도 비양심에 무개념인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09/05/11 04:30 Favicon of http://icemilo.tistory.com BlogIcon Lemon-

      집에 티비가 없어서 티비를 잘 못보는군요 -_-;
      그리고 주어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